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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혀라!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죽음2

by 동글라스 현디 2023. 7. 10.

죽음2 표지

1. 죽음 2 줄거리

죽음 2는 죽음 1에 이어 주인공인 가브리엘 웰즈가 자신의 죽음 뒤에 있는 범인과 그 행방을 찾는 것을 주 이야기로 다룬다.
죽은 뒤 영혼이 된 그는 영매인 뤼시 필리피니의 도움으로 자신의 죽음에 대해 여러 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그가 용의자로 지목한 사람은 전 여자친구, 문학계에서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 그리고 자신의 친형을 용의자로 지목한다.

그렇게 뤼시의 도움으로 용의자를 한 명 한 명 취조하고 그녀의 몸까지 들어가 살아있는 사람의 삶을 잠깐이지만 살게 된다. 살아있을 때는 알지 못했던 향기, 촉감, 식감 등 오감에 대해 감사하게 된다. 특히나 뤼시 같은 아름다운 여자의 몸으로 들어가서 사용하기에 그 놀라움은 더했다. 그렇게 여러 방면으로 용의자를 찾던 중 뤼시에게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된다.

그가 찾던 용의자는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영매인 뤼시는 영혼들의 상부인 아스트랄계와 소통이 가능하다. 그곳에서 상위 아스트랄계를 관리하고 있는 관리자에게 죽음을 당한 것이다. 이게 무슨 황당한 일인가.... 관리자를 만나게 된 웰즈는 자신을 죽인 이유에 대해 물어본다. 이유인즉슨 그가 발간하려 했던 천살인간이 인간의 수명을 늘릴만한 실제적인 여러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소설 속에서 웰즈는 자신의 죽음에 대한 이유를 납득하며 관리자와 협상을 한다. 영혼으로 있으면서 인간의 수명에 영향을 주는 내용들을 빼고 천살인간을 다시 쓰는 것이다. 그렇게 웰즈는 영혼인 자신의 상황에 만족하며 새로운 글을 쓸 준비를 하며 소설은 마무리된다.

2. 죽음 2 결말에 대하여

솔직히 결말은 정말 허무했다. 살아있는 사람이 아닌 영혼의 관리자가 죽인 거라니... 좀 황당한 부분이 많았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을 처음 읽어봐서 다른 책 들은 어떤 식으로 결말이 나는지 모르지만 죽음 2의 결말은 뭔가 어색한 느낌이었다. 차라리 친형이 죽였거나 반전으로 뤼시가 죽였다는 결말을 생각해 볼 수도 있었는데....

 

물론 상상하지도 못한 반전이지만 너무 큰 반전이라서 좀 멍한 느낌이었다. 소설 자체가 비현실적인 영혼이라는 요소를 가지고 있기에 어떤 결말이 나와도 이상하지는 않지만 현실적인 부분과 함께 감정적인 부분을 섞어서 결말을 만들었다면 더 좋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웰즈의 소설이 인류의 생명과 직결되어 그를 살인했다는 것이 조금은 납득이 가질 않았다.

 

사실 소설은 작가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독자들은 그것을 판단하면 된다. 내가 판단하기에는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다. 물론 이 책 한 권으로 이 작가의 모든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렇기에 다른 소설도 더 읽어보고 싶다. 개미나 뇌 등 우리나라에서 정말 다양한 베스트셀러를 가진 작가는 드물기 때문이다.

 

3. 글을 마치며

소설을 좋아하는 편이라 다양한 소설을 읽지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은 죽음 시리즈가 처음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작가이기에 기대했지만 개인적인 기대치에는 미치치 못했다. 재미는 있으나 마무리 능력이 조금 아쉽기도 하고 후반에 긴장감을 끌고 가는 능력 또한 아쉬웠다.

 

일단 이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은 아쉬움이 컸지만 다른 책을 좀 더 읽어보고 생각하고 싶다.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많은 책을 히트하는 것도 쉽지 않고 책 한 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기에는 더욱 아쉬움이 크기 때문이다. 댓글로 추천 책을 적어주신다면 좋을 것 같다.

 

요즘 자주 포스팅 하지는 못해 아쉽기는 하다. 더욱 열심히 해야 애드센스도 받을 수 있을 텐데.... 그래서 더 힘내서 다음 포스팅은 빠르게 해 볼 생각이다. 생각보다 쉽지는 않은 것 같다. 내가 쓰고 싶은 방식으로 쓸 수도 없고 기한이 없기에 불안하기도 하다. 하지만 끈기 있게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독서 관련 글만 올리고 있지만 추후에는 여러 가지 글을 올리고 싶다. 어차피 자유롭게 올리는 것이 블로그의 묘미이기에 너무 광고에만 집착하지 말고 내가 하고 싶은 방향도 조금 선택해서 가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