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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추월차선, 경제적 자유를 얻는 법

by 동글라스 현디 2023. 3. 6.

 

 

 

 

 

싫어하는 상사를 이용해라.
누구에게든지 배운다.

유익한 곳에 돈을 쓴다.
상사의 시각에서 생각한다.


 위 구절은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역발상에 놀란 구절이다. 내가 보는 세상에 대한 시선과 저자가 보는 시선은 완전히 다른 방향을 보고 있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항상 시간이 없고 늦었다고 한다. 그리고 내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노력했다고 한다. 하지만 과연 정말 시간이 없고 올바른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는 걸까? 본인 스스로의 기준에서는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아닌 세상의 관점에서는 아닐 확률이 높다. 관점을 바꿔 세상을 보는 건 정말 어렵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스스로를 사랑하며 자의식을 갖고 있고 다른 충고나 지적에는 방어기제가 나오도록 되어 있다. 그렇게 자신의 생각과 신념이 우선시되도록 살아간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주변에 사람이 없어지고 세상을 다른 방향으로 보거나 멀리 보는 것이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에 좋은 영향을 주거나 경제적 자유를 가진 사람들의 지식을 책을 통해 빠르게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점에 있어서 굉장히 유익하고 생각의 역발상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 책이 담고 있는 방향성과 내용에 대해 간략히 말해보겠다.

 

 

추월차선 발상법 : 싫어하는 상사를 이용한다. / 서행차선 발상법 : 호불호를 따져서 멀리한다.

 세상을 살다 보면 모든 사람을 다 좋아하고 다 사랑할 수는 없다는걸 느낀다. 하물며 사랑하는 사람과도 이별을 한다. 특히나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나를 싫어하는 사람, 그리고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지낼 시간도 부족한데 나의 감정을 희생하며 싫어하는 상사를 이용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싫어하는 상사를 이용할 수 있을까? 바로 상사의 지위를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영업사원이라고 생각해보자. 영업사원으로서 고객과의 미팅이 있는 자리에 갔는데 고객의 클레임이나 불평이 나올 수 있다. 우리가 사원 또는 경력이 얼마 되지 않는 경우 그 상황에 맞는 대처를 하기 힘들 것이다. 그럴 때 우리는 상사를 이용하는 것이다. 상사를 대동해서 그 자리에 가서 그런 클레임이나 불평이 나왔을 때 상사를 개입시켜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다. 물론 그게 쉬운 일은 아닐 수 있다. 같이 가는 것도 힘들 수 있고 그런 부탁을 하는 것 자체가 곤욕일 것이다. 그렇다면 본인이 싫어하는 그 상사를 감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아무런 감정 없이 도구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내가 그 도구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 된다. 또는 싫어하는 상사를 무능하고 불쌍하게 여겨 상사의 말이 감정적으로 느껴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불쌍하고 무능하니깐 이해해 줄게' 등으로 말이다. 인간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혼자 그렇게 생각하는 것까지 지적할 사람은 없다. 상사의 경험과 지위를 적절히 이용해서 내가 유리한 쪽으로 활용하는 것이야말로 추월차선을 제대로 이용하는 방법이다.

 

 

 

◆ 추월차선 발상법 : 누구에게든지 배운다. / 서행차선 발상법 : 특정한 사람만 따른다.

 삼인행이면 필유아사 라는 말이 있다.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스승으로 받들만한 사람이 있다는 뜻이다. 이렇듯 누구나 남보다 뛰어난 점을 갖고 있다. 축구를 제대로 배워본 적 없는 성인이 전문적으로 축구를 배운 중학생 축구선수를 상대로 이길 수 있을까? 또는 바둑을 배운 적 없는 성인이 초등학생 바둑대회 우승자를 상대로 이길 수 있을까? 가능할 수도 있지만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 회사를 봐도 알 수 있다. 신입사원이 경력직보다 높은 실력과 성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고 개차반인 상사이지만 뛰어난 실력과 언변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우리는 누구에게나 무언가를 배울 수 있고 배운 것을 응용하여 스스로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반대로 그들을 너무 맹신하며 우상화하는 것도 좋지 않다. 그렇게 되면 스스로의 창의성이나 사고를 통해서 한 게 아니기 때문에 매몰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무조건 이렇게 해라', '글은 무조건 이렇게 서야 된다' 등의 말을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실행하는 것은 위험하다. 성공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멘토가 없다고 대답한다. 그들은 '배울 수 있는 것은 누구에게나 배운다' 라는 자세로 사람을 가리지 않고 배우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이 쌓이게 되고 그것을 실현 가능한 스스로의 노하우로 발전시킬 수 있다.

 

 

 

◆ 추월차선 발상법 : 유익한 곳에 돈을 쓴다.(경험을 사는데 돈을 아끼지 마라) / 서행차선 발상법 : 필요 이상으로 돈을 아낀다.

나는 스스로 저축을 잘한다고 생각해왔다. 학자금 대출도 빠른 속도로 갚았고 주변 친구들 보다 모아놓은 돈도 많았다. 그렇게 노후를 준비하는 게 나의 인생의 큰 그림이라고 생각해 왔다.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 역시 항상 돈을 아끼고 저축해야 한다고 했다. 물론 그건 맞는 말이었다. 내 인생의 뒤를 돌아봤을 때 남는 건 돈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돈을 쓰면서 인생을 즐기라는 것이었다. 돈은 우리에게 즐거움도 주고 고통도 준다. 유흥에 돈을 흥청망청 쓰거나 나한테 필요도 없는 옷/차 등을 계속 산다면 문제가 될 것이다. 하지만 돈을 사용해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거나 야외활동비로 쓰며 여러 가지 자신의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또는 강의나 책을 통해서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도 있다. 그런 경험들이 결국 큰 아웃풋이 되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경험이 빈약하면 빈약한 아웃풋이 나올 수밖에 없다. 여러 가지 좋은 경험들을 통해 우리는 뇌를 확장시키고 우리의 삶을 만들어간다. 우리의 인생은 65세부터가 아니다. 젊음을 너무 노후에 맞춘다면 그것 또한 즐거운 일은 아닐 것이다. 만약 우리가 노후에 스스로의 삶을 뒤돌아 봤을 때 추억들이 저축 밖에 없다면 그것도 정말 슬픈 일이라고 생각한다. 분명 저축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만큼 경험하고 자신을 성장시키는 일에 돈을 아끼지 말아햐 한다.

 

 

 

◆ 추월차선 발상법 : 상사의 시각에서 생각한다. / 서행차선 발상법 : 본인의 시각에서 생각한다.

 육상에서 총이나 호루라기 소리가 울리지 전에 스타트를 하면 '플라잉' 이라고 하여 부정출발이 된다. 하지만 우리의 삶에서는 부정출발이 유리하다. 회사에서 뿐만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결국엔 사람의 마음과 심리를 알아야 하고 그 사람을 빨리 파악은 사람이 훨씬 유리한 것이다. 만약 우리가 상대방의 말이나 생각을 미리 알고 있다면 어떨까? 우리는 미리 그에 맞춰 대비하여 말이나 행동을 준비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능력은 누구에게도 주어지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상대방에 의도를 생각하며 '왜 저런 생각이나 말을 했을까?', '왜 저런 지시를 했을까?' 등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내려야 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상상하며 의도를 파악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반대로 '이런 일은 아무 의미도 없는데 왜 시키는 거야!', '저 사람은 짜증 나게 왜 저러는 거야!' 등의 생각은 우리 삶에 아무런 에너지를 주지 못한다. 오히려 업무능력과 의지력을 떨어뜨리고 일 진행을 늦출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저 사람은 저렇게 생각해서 이렇게 한거구나', '아마 이런 의도를 가지고 했을 거야' 등의 생각을 통해 상대를 이해한다면 업무성과와 인간관계에 큰 이익을 가져올 것이다.

 

 

◎ 글을 마치며

 이 책은 너무 유명한 책이다. 세계에 영향력 있는 사람들과 부자들이 항상 추천하는 베스트셀러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의 엠제이 드마코로 불리는 고도 토키오다.(참고로 엠제이 드마코는 부의 추월차선 원본을 쓴 사람이다. 같은 출판사의 책이다.) 고도 토키오는 현재 부동산 투자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고작 70만 엔을 가지고 불과 1년 만에 3억 엔의 자산으로 키웠다고 한다. 초장에서도 말했다시피 저자가 세상을 보는 시각과 나의 시각은 전혀 달랐다. 저자는 시각의 역발상을 통해 세상을 한수/두수 앞선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이 책은 그런 역발상과 함께 여러 가지 인생의 팁을 준다. 정말 좋은 내용이 많고 나 또한 여러 번 더 읽어볼 생각이다.

 내가 볼때 세상의 부자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바로 독서를 많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말한다. 책을 읽으라고 말이다. 마이크로소프사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아직도 하루의 1시간 책을 읽는다고 한다. 그렇게 큰 부와 명예를 가졌는데도 그 습관을 유지한다고 한다. 이렇듯 책은 우리에게 엄청난 지식과 경험을 주고 뇌의 근육을 발달시켜 더 큰 시각과 생각을 준다. 만약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이 책을 먼저 볼 것을 추천한다.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시야를 넓게 해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이상으로 책 소개를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