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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전에 생각했나요?

by 동글라스 현디 2023. 3. 8.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따뜻하게 만드는 것은 '진심'이다.
사소한 말 한마디로 상대방은 나를 판단한다.

 

 

 제목부터 질문을 던지는 책은 처음이었다. 그리고 표지부터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나는 생각을 하고 말하고 있는가?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말을 하고 있는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던지 우리에게 대화는 필수 요소이다. 회사에서 업무 지시를 받거나 영업을 위해 고객과 만나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또는 사업을 위해 미팅을 하는 것 뿐만 아니고 메일을 보내거나 채팅을 할때도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대화는 일상이고 필수적 요소이다.

 

 만약 우리가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거나 반대로 배려받지 못하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떻게 될까? 상사의 강압적이고 권위적인 지시와 말투로 퇴사를 할 수도 있다. 또 영업사원으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제대로 하지 못해 업계에서 소문이 나빠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회사와 나의 수입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고 업계에서 사리질 수도 있게 된다.

 

 주변에서도 말을 정말 기분 나쁘게 하거나 생각을 안 하고 말한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을 잘 보면 대체적을 평판이 좋지 않다. 물론 능력이 너무 뛰어나서 그런 말투를 상쇄하고도 남을 만하다면 그건 다르지만 대부분은 평범하기 때문에 우리는 말투를 고치고 다듬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신뢰와 평판을 지킬 수 있고 더 나아가 상승시킬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말을 잘할 수 있는 방법들과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책에서 나온 몇 가지 예시를 통해 확인해 보자.

 

 

● 인정해 주기(긍정)

 이 책에서는 미국의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Abraham Maslow)의 말을 인용해 인간의 욕구를 5단계로 구분하였다.

 

1단계 - 생리적 욕구

2단계 - 안전의 욕구

3단계 - 소속과 애정의 욕구

4단계 - 인정의 욕구

5단계 - 자아실현의 욕구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은 4단계와 5단계인 인정과 자아실현을 원하게 된다. 그래서 나를 깎아내리는 사람보다는 나를 인정해 주고 칭찬해 주는 사람에게 끌릴 수밖에 없다. 만약 어떤 사람이 나의 직업을 무시하거나 모욕했다면 나의 기분은 좋을까?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직업에 대한 존중과 노고를 인정하는 말을 들었다면 어땠을까? 그 말에 큰 에너지를 받고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낼 것이다. 긍정적인 말과 행동은 주변까지 바꾸는 '로젠탈 효과'과 있듯이 엄청난 힘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상대방의 말을 '틀렸다'라고 하기보다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의견 충분히 감사합니다'라고 한다면 자신뿐만 아니라 내 주변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반대로 책에서는 무례한 사람들의 화법에 대해서 적어놓은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읽고 많은 공감을 하였다. 그렇다면 그런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어떻게 말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 장난인데 왜 그래?, 그 정도는 나도 하겠다, 난 뒤에서 딴 얘기는 안 해(부정)

 책에서 나온 위 말을 보고 요즘 유행 하는 '가스라이팅'이 떠올랐다.

 가스라이팅 이란 상대방을 무시하며 감정을 조종하고 피해자의 자존감을 깎는다는 뜻이다. 그걸 당한 상대방은 마치 본인 스스로 잘못한 것처럼 생각되어 삶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반대로 그런 짓을 하는 사람들은 어떨까? 그런 부류의 사람들은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본인의 잘못은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주변에서도 보면 시니컬하고 공격적인 말투를 보이며 자존심을 세우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게 하면 본인 스스로 자존심을 지키고 상대방을 이겼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게 된다면 나도 배려와 존중을 받으며 결국 나의 품격이 올라가고 상대방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만들 수 있다.

 상대방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말이 어렵고 부끄러울 수 있다. 그렇다면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배려하지 않는 말을 안 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면 우리는 삶에 큰 변화를 주고 더 나아가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글을 마치며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며 봤던 책이다. 나의 말투나 행동뿐만 아니라 인간관계까지 생각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친한 친구에게 험한 말을 하거나 욕을 한다. 정말 친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한다. 나도 어느 정도는 공감하고 그랬었기 때문에 이해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을 해보면서 느끼지만 결국 친구 사이에서도 배려를 하지 않으면 떠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10대 ~ 20대에 정말 친했던 친구가 30대나 중년이 되어서도 항상 내 옆에 있을까? 반대로 정말 싫었던 친구 또는 사람이 항상 우리에게 적이 될까?

 

 인간관계는 결국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기에 내가 하는 행동이나 말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좋은 말과 행동을 하려 노력해야 하고 그것이 우리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단어를 바꾸면 말이 바뀌고 말이 바뀌면 주변이 바뀌고 주변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이 점을 명심하고 살아가야겠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